美 과학자들 실리콘 이용, 태양 전지 효율성 높이는 방법 개발
뉴시스 | 기사입력 2008.10.06 11:38


[시카고=로이터/뉴시스]
미 과학자들이 실리콘을 이용해 태양 전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해냈다.
과학전문지 '네이처 머티리얼스'(Nature Materials)에 5일 실린 내용을 보면 일리노이대학교 어버너 섐페인캠퍼스의 존 로저스 박사는 실리콘을 아주 미세한 조각으로 자른 후 다른 재질의 표면에 주입해 이를 태양열 에너지로 활용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로저스는 "우리는 플라스틱 등에 실리콘웨이퍼를 주입할 수 있을 만큼 실리콘웨이퍼를 얇게 자를 수 있다"고 말하면서 "이는 건축물의 유리창에도 사용될 수 있다"고 전했다.

로저스는 "이 같은 방법은 건물에서도 쉽게 태양전지를 이용해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태양전지는 태양에너지를 전기로 전환시켜 주는 역할을 하며 이는 특히 높은 유가와 기후 변화 현상으로 고통받고 있는 현 세대에 각광 받고 있는 전력 생산법이다.

일본의 '샤프'(Sharp Corp)사나 독일의 '큐-셀'(Q-Cells)사는 현재 아주 얇은 필름 태양 전지를 제작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태양 전지는 효과적으로 태양에너지를 전기로 전환시켜주지 못했다.

로저스는 "단일 크리스탈 실리콘을 실리콘웨이퍼의 10분의1에서 100분의1 크기로 자른 후 이를 다른 물질에 주입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 같은 방법을 이용할 경우 실리콘이 주입된 표면은 마치 잉크 패드와 같이 변하고 이를 프린트해 사용하고자 하는 물체의 표면에 부착한다"고 설명했다. "이후 마지막 단계에서 전기와 이 표면을 연결하면 이 과정에서 전력이 생산된다"고 전했다.

로저스는 앞으로 이 같은 기술이 카펫이나 차량 등 다양한 분야에 이용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서유정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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