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기대, 플렉서블 전지 원천 기술 개발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접거나 형태를 망가뜨려도 단락이나 전지 성능의 저하가 없는 '플렉서블 전지' 원천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울산과기대는 조재필 교수팀이 차세대 플렉서블 전지의 극판을 일정한 형태를 가진 3차원으로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연구팀 관계자는 "현재 상용화되고 있는 2차전지의 극판은 단순히 양극 또는 음극 물질과 폴리머접착제, 카본 등을 유기 용매에서 점도가 높은 시럽형태로 만들기 때문에 3차원으로 구현하는 것이 불가능했으며 초박형 형태의 플렉서블 전지에 이 기술을 적용할 경우 접힘으로 수명이 저하되고 단락현상이 발생하는 단점이 있었다"고 말했다.

조재필 교수팀은 이 문제를 3차원으로 양극 또는 음극 물질을 만든 후 스크린 프린팅 공정을 이용하는 방식으로 해결했다. 이 기술을 사용하면 극판에서 기공의 간격을 일정하게 조절해 고속으로 충·방전을 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플렉서블 초박형 전지는 현재 상용화된 사례는 없지만 2015년에는 200억달러의 시장이 형성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휴대폰, 스마트카드, 노트북, 입는 PC, 시계용 휴대폰 등에 적용이 가능한 것.

이번 3차원 극판에 활용된 기술개발은 조재필 교수팀의 주도 아래 울산과기대와 LG화학이 공동으로 참여했으며 지난 10월 세계적 재료분야 권위지인 '어드밴스트 머터리얼' 온라인 속보판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이와 관련된 기술 2건은 국내 특허 출원을 완료했고 현재 국제특허 출원을 LG화학과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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